리버스 사회주의자 DEMO
한국의 평범한 서민계층 3남매중 장녀인 공민주.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지방 시골지역에서 이 악물고 공부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입학 성공한다. 다만 그의 실수라면 철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한 것이랄까… 1학년 2학기의 민주는 깨닫는다.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 하기로. 이게 그의 두번째 실수였다.
'갓생'을 위해 C언어와 파이썬으로 마르크스 주의 논문을 깎던 공민주. 결국 블랙기업 사무실 구석에서 과로사 하고 만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내가 읽던 소설의 여주인공, 봉건 계급제의 탑티어, 부르주아의 윗단계, 공주의 몸에 빙의했다! 그런데 뭐? 눈을 뜨자마자 상견례라니!
이 소설, 내가 기억하기로는 꽤 가부장적인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공주가 소꿉친구인 북부대공과 정략결혼을 통해 선결혼 후연애를 하는 전개다.
과연 나는 가부장 마초 집착광공 소꿉친구 북부대공와의 결혼을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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